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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순 (아토아트 회장 )

2011.02.28 02:08

관리자 조회 수:1248

장혜순 아토아트 회장

"어릴 때부터 인테리어 관심안목 믿고 시작"
100억원 매출… IMF 때도 매출 급증...아시아 판권 확보
"어릴 적부터 남의 구경 가면 인테리어나 그림, 샹들리에 같은 장식 소품만 눈여겨봤어요. 안목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면 없었던 사업이죠."



국내 주요 백화점에서 이탈리아제 고급 인테리어 용품을 판매하는 아토아트 장혜순(53) 회장은 "아시아 시장에서 우리 제품으로 인테리어 한류(韓流) 만들고 싶다" 말했다.
95 회장은 뉴질랜드 온천지대에 머물고 있었다. 웅진그룹에서 마케팅 담당 전무로 근무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휴양이 필요해 회사를 그만둔 뒤였다. 하지만 없었다. 뉴질랜드에서 그녀는 고급 (銀) 장식품의 아름다움에 매혹당했다. "대한항공과 웅진그룹에서 20 정도 근무하고 무언가 사업을 하고 싶었어요. 그때 고급 인테리어 장식품이 눈에 들어왔죠. 그런데 알고 보니 그건 제가 오랫동안 좋아했던 것이었어요."
한국에 돌아온 알아보니 이탈리아 장인들의 실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했다. 직접 이탈리아 곳곳을 뒤지고 다닌 끝에 50~100년씩 수제 장식품을 만들어온 업체 10 곳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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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말리는 사람이 많았어요. 사치품에다 경제도 어려운데 누가 그런 것을 사겠느냐고요. 하지만 저는 확신이 있었어요."

사업을 시작한 이듬해 IMF 외환 위기가 터졌지만 그녀의 사업은 오히려 매출이 30% 뛰었다. 회장은 "돈이 많은 사람들은 나름대로 돈을 있게 줘야 경제가 돌아가는 "이라며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 의식주를 제외한 분야로 사람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했다" 말했다. 현대백화점 본점에 처음 문을 열었던 아토아트는 현재 전국 주요 백화점 20군데에 입점해 있다. 매출은 100억원 가량. 제품은 1~1000만원까지 다양하다. 1년에 차례는 이탈리아를 방문해 손수 물건을 골라온다.

회장은 한때 유명했던 엄마손백화점 창업주의 딸이다. 그녀는 "부자들의 심리를 알고 있고,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마케팅도 배웠기 때문에 부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에 자신이 있었다" 말했다. 그래서일까. 아토아트의 고객 중에는 거물급이 많다. APEC 참가한 인도 대통령이나 한국을 찾은 말레이시아 국왕이 백화점을 둘러 보고 유일하게 구입한 물건이 아토아트 제품이라고 한다. 청와대에서 국빈용 선물을 알아볼 목록에서 빠지지 않고 있다. 삼성물산에선 임원 승진자에게 아토아트 액자에 넣은 부부 사진을 선물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개인 구매자의 비중이 높지만 기업 고객의 비중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회장은 조만간 중국 시장에도 진출한다. 이탈리아 업체들과 계약할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판권을 모두 확보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지금 중국은 제가 사업을 시작하던 시점의 한국과 비슷한 상황"이라며 "부자들이 생겨나면서 돈을 곳이 필요한데, 마땅한 곳이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내 조선업체들이 만드는 호화 크루즈 유람선의 객실도 꾸며 보고 싶다" 했다.